최근 들어 이직과 퇴사의 무게가 예전보다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에요. 실제로 청년층의 57.5%는 퇴사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2022.6 한경 Geeks/청년층 퇴사에 대한 인식조사 보고서) 커리어 성장을 위한 하나의 선택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 같아요. 퇴사 후 이직을 꿈꾼다면 필수 준비물이 있죠? 바로 포트폴리오입니다.
그러나 포트폴리오 만들기는 많은 직장인들에게 마음의 짐이기도 해요.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이력서를 내기 직전에 번갯불에 콩 볶듯 후다닥 만들어서 내게 됩니다. 도대체 우리는 왜 포폴 만들기를 어려워할까요? 오늘 비사이드 스토리에서는 포폴 만들기를 무한정 미루고 있는 여러분의 마음을 100% 공감해 드려요. 이 글을 읽고 나면 나만의 포트폴리오 완성 D-DAY를 정하고, 묵혀둔 포폴 만들기를 끝낼 수 있길 바라요!
좋은 포트폴리오, 잘 만든 포트폴리오란 무엇일까요? 정답은 ‘기준이 없다'입니다. 포트폴리오는 시험처럼 점수로 매겨지는 지표도 아니고, 같은 채용 공고에 지원한 경쟁자들의 수준에 따라 상대적으로 평가될 수밖에 없는 문서이지요. 그러니 앞서 최종 합격한 선배들의 포트폴리오를 똑같이 따라 할 필요 없어요. 이번 채용에서는 면접관도, 경쟁자도 완전히 다른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잘 만든 포트폴리오란 '내가 만족하는 포트폴리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여러분은 또 이렇게 생각하실 거예요.
“이 정도면 만족할 만 한건가요?…🥺”
포트폴리오 완성도의 몇 가지 기준을 알려 드릴게요. 현재 미완성 포트폴리오가 있다면 다음 리스트를 확인해 보세요.
포트폴리오 완성도 셀프 체크 리스트
✅경력이 업데이트되어 있는가?
최소한 현재 재직 중인 회사의 업무는 반영되어 있어야 합니다. 경험한 모든 업무를 넣을 필요는 없지만, 어필하고 싶은 핵심 포인트가 강조되어 있는지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가독성이 좋은가?
긴 문장은 짧게 줄이고, 시각화와 수치화를 최대한 활용하세요. 문장보다는 숫자가, 숫자보다는 이미지가 가독성과 설득력을 높여 줍니다. 분량 조절도 중요해요. 바쁜 현업을 고려해 천천히 훑어도 7분이 넘지 않도록 하세요.
✅지원하려는 회사 상황에 맞는 내용인가?
아무리 화려한 경력이 있어도 지원하는 회사에서 쓰지 않는 기술이거나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면 포트폴리오의 완성도가 떨어져 보여요. 최소한 업계 표준에 맞추거나, 가능하다면 지원하는 회사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만드세요.
이런저런 경험들은 있는데, 막상 쓰려니 별것 아닌 것 같아 보여 한숨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작고 소중한 업무 경력도 당당하게 어필하세요. 채용 서류 심사라는 상황에 맞게 효과적으로 경력을 수식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 알려 줄게요.
⭕[DO]
개선한 점이 드러나게 하세요. BEFORE/AFTER 결과물을 나란히 비교해서 보여주면 좋습니다. 단, 서류 심사자가 한 번에 이해하기 쉬워야 해요.
기여도를 표기하세요. 직관적으로 퍼센테이지(%)를 활용하거나 당시 본인의 R&R을 덧붙여 설명할 수 있어요.
❌[DON’T]
내부 용어 또는 대외비 자료를 쓰지 마세요. 업무 전문성을 어필하고 싶은 나머지, 대외비 자료를 발췌하거나 내부에서만 쓰던 전문 용어를 인용하면 TMI 그 자체 포트폴리오가 되어 버려요.
너무 시간을 들이지 마세요. 오래 끌어 봤자 완성만 늦춰질 뿐이에요. D-DAY를 만들고 3일 안에 끝내는 것이 좋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 완성해 보는 것은 어때요?
그동안 잦은 업무 변경이 있었을 수도 있고, 현 회사의 재직 기간이 짧은 점이 걱정될 수 있습니다. 산업이나 직무를 변경했을 경우에도 많은 고민이 될 거예요. 이런 케이스의 공통점은 ‘아웃풋이 부족한 상태’라는 건데요. 제대로 된 실무 경험이 절실하지만, 그 경험이 하루아침에 생기지는 않으니 더 조급한 마음이 들지요.
잠깐 시계를 돌려 취준생 때로 돌아가 봐요. 학교 안에서의 경험과 스펙만 이력서에 썼나요? 우리에게는 수많은 대외 활동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학교 밖에서 오히려 더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는 분들이 많아요. 직장인도 얼마든지 대외 활동을 할 수 있어요. 퇴근 후 혼자만의 프로젝트를 만들어 볼 수도 있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팀을 꾸릴 수도 있습니다. 커리어 아웃풋을 만들어 내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기회는 회사 밖에도 얼마든지 많이 있어요.
"비사이드에 참여하고 포폴에 넣을 업무 경험이 훨씬 많아졌어요! "
IT 서비스 기획자 비사이더 고OO님
[AS-IS]
회사에서 주니어다 보니 주도적인 업무 경험이 아닌 요구 사항만 반영한 기획서 그리는 경험만 있어 아쉬웠어요. 좀 더 넓은 범위의 깊이 있는 작업을 하고 이를 포트폴리오에 담고 싶은데 소스가 부족해서 늘 고민이 많았어요.
[TO-BE]
회사에서는 해본 적 없었던 유저 리서치, PRD 작성 등 전반적인 서비스 기획을 경험했고 포폴에도 추가했어요. 아이데이션부터 유저에 대한 고민, 작업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주니어 서비스 기획자에게 꼭 필요한 풍성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어요.
📃비사이드에서 진행한 사이드프로젝트 경험을 녹인 고OO님의 실제 포트폴리오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IT 사이드 프로젝트 플랫폼 비사이드에서는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로 이루어진 8명이 한 팀이 되어 14주간 하나의 프로젝트에 몰입하는 경험을 할 수 있어요. 네이버 20년 차 기획자 출신 운영진이 직접 커뮤니티를 케어하고, 1,000명 이상의 비사이더들이 경험한 꼼꼼한 사이드 프로젝트 완성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 줘요. 기수당 100명 이상의 IT 주니어들과 함께하는 슬랙에서는 직무별 소소한 고민들도 부담 없이 털어놓을 수 있어 일 맛나는 팀플레이를 할 수 있어요.
많은 비사이더들이 비사이드 참여 이후 포트폴리오가 풍성해졌다는 후기를 전해 준답니다.
실제로 원하는 회사로 이직에 성공한 케이스도 많아요.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도 이런 경험이 꼭 필요하지 않나요?
지금, 비사이드에서 최선의 포트폴리오를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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