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2025년
기획자도 화면을 그리기 시작했고, 디자이너도 코드를 건드리기 시작했고, 개발자도 기획 구조를 직접 짜며 서비스 설계를 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나만 다 못해…)
직무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다는 흐름은 이미 명확해졌죠. 그렇다면 “사람으로 구성된 팀이 아니라 AI와 한 팀으로(라고 쓰고 혼자서도) 서비스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라는 질문으로 SOLO 포텐데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추석 긴긴 연휴 10일 동안 60명의 참여자가 남긴 540개의 기록은 그 질문에 대해 아주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그 마지막 이야기입니다.
SOLO 포텐데이에 참여한 우리 동료들이 10일 동안 사용한 AI 도구는 모두 42종이었습니다. 이 중 실제로 가장 많이 사용된 건 다음과 같아요.
순위 | AI 서비스 | 비율 | 활용한 영역 |
|---|---|---|---|
1 | ChatGPT | 92% | 아이디어 구체화, 기획 구조 검토, 문장 다듬기 |
2 | Claude | 74% | 기능 정의, 기획 구조화, 코드 생성·리팩토링 |
3 | Figma | 65% | UI 구조화, 화면 정리, UX 흐름 검토 |
4 | Lovable | 60% | 주요 화면 초안, 와이어프레임 자동 생성 |
5 | Cursor | 51% | 코드 작성·수정, 에러 처리, 리팩토링 |
6 | Framer | 23% | 웹사이트 인터랙션 구성, 빠른 MVP 프런트 제작 |
7 | Vercel | 22% | 웹 배포, 도메인 연결, 시연용 URL 생성 |
8 | Perplexity | 19% | 레퍼런스 탐색, 기술 자료 조사 |
9 | Notion AI | 18% | 틸(TIL) 정리, 작업 히스토리 정돈 |
10 | Gemini | 12% | 보조 리서치, 이미지 분석, 텍스트 변환 |
하지만 단순한 사용이 아니라, “어떤 일에 어떤 도구가 쓰였는지”가 더 중요하죠.
예를 들어,
Lovable → Claude → Cursor로 이어지는 워크플로우는
기획 → 화면 생성 → 코드 생성이라는 ‘1인 프로토타이핑 파이프라인’이 자연스럽게 형성되고 있었습니다.
Notion AI는 기록을 정리하는 보조 도구였지만, “10일 동안의 학습 리듬을 유지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됐다”는 후기도 많았어요.
"Claude로 구조를 잡고, Lovable로 바로 화면을 만들고, Cursor로 기능을 붙이는 게 한 흐름처럼 연결됐어요." (개발/BE)
"클로드-커서 조합 최고… 코드는 커서가 아닌 클로드가 더 잘해줬습니다." (개발/FE)
이것이 2025년 실제 IT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등의 현업자들이 프로토타입 구현에 사용하는 AI의 모습입니다.
학습용이 아니라, 일하는 과정의 일부로 자리 잡은 형태죠.
— AI와 함께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넓어지는 것
SOLO 포텐데이 이전부터 우리는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AI가 기획, 디자인, 개발을 이어주는 다리가 되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영역과 역할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는 것을요.
SOLO 포텐데이는 그 흐름을 실제로 확인하고 구체적으로 검증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직무 | AI 활용 방식 |
|---|---|
기획자 | Claude로 기획 구조 잡고 → Lovable로 화면 만들고 → Cursor 열어 코드까지 뜯어봄 |
디자이너 | Figma · Lovable로 화면 만들고 → ChatGPT · Claude로 기능 정의 → Cursor로 코드 읽기 |
개발자 | Claude · GPT로 기획 구조 정리 → Figma로 UX 검토 → Cursor로 구현 및 배포 |
기획자라서 기획만 한 사람도, 디자이너라서 디자인만 한 사람도 거의 없었습니다.
AI는 '내 일을 대신 해주는 도구" 뿐만 아니라 "다른 직무의 일을 시도해 볼 수 있게 만드는 도구"이기도 했어요.
510 SOLO 포텐데이는 직무를 흐린 게 아니라, 참가자 각자의 역할을 더 크게 만들어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AI 덕분에 기획·디자인까지 손을 뻗을 수 있었어요." (개발/FE)
"디자인에서 기능까지 연결해보는 게 이렇게 재밌을 줄 몰랐어요." (디자인)
"프롬프트를 잘 써야 기능이 만들어지니까 결국 기획을 제대로 해야 하더라고요." (기획)
— 60개의 서비스, 60개의 방식
10일 안에 혼자서 만든 서비스들은 완성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공통된 특징이 있었습니다.
아이디어는 스스로 정리했다. (AI는 질문하고 구조를 다듬어주는 역할)
화면은 AI가 그려주고, 본인이 수정했다. (Lovable → Figma → Claude의 의견 반영)
기능은 Claude·Cursor로 구현해보고 실패하면 다시 시도했다.
완벽하지 않아도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60명이 각자 만든 60개의 서비스는 매우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참가자들은 이런 말들을 남겼습니다.
“코드가 완벽하진 않았지만, 작동하는 걸 보고 울컥했어요.”
“AI가 그린 화면을 보면서, 내가 진짜 만들고 있음을 느꼈어요.”
“한 번 해보니 다음에는 더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듭니다.”
“기획자였는데… 이번엔 개발자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됐어요.”
“혼자지만, 진짜 ‘팀 프로젝트’를 한 기분.”
참여한 멤버들의 후기에서 가장 자주 나온 키워드를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해본 첫 경험이라 큰 자신감을 얻었다."
"작은 아이디어라도 실행하면 이렇게 되는구나."
"혼자 해볼 수 있는 시대라는 걸 체감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틸(TIL)이 큰 힘이 됐다."
"10일 동안 동료가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온라인인데, 이상하게 같이 달리는 기분."
"AI가 다 해줄 줄 알았는데, 결국 내가 시켜야 하더라."
"무엇을 어떻게 요청해야 하는지 배우는 10일이었다."
"기획·디자인·개발이 서로 얼마나 연결돼 있는지 처음 이해했다."
"다음엔 더 잘할 수 있다."
"이번엔 삽질했다면, 다음엔 힘 조절할 수 있을 것 같다."
"월간 포텐데이도 만들어주세요."
510 SOLO 포텐데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첫 번째 혼자 프로젝트”를 선물한 프로그램이었습니다.
SOLO 포텐데이는 AI가 기획을 대신해주거나 디자인을 대신해주거나 개발을 대신해주는 프로그램이 아니었습니다.
AI는 언제든 내가 필요할 때 옆에 두고 사용할 수 있었지만 프로젝트의 모든 순간에 방향을 정한 건 사람, 결정을 내린 것도 사람,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프로젝트를 끝까지 붙잡은 것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60명이 만든 60개의 결과물은 모두 다르고, 전부 사람의 흔적이었습니다.
510 SOLO 포텐데이가 남긴 건 “AI를 잘 쓰는 법”이 아니라 “AI와 일하는 나만의 방식”이었습니다.
긴긴 추석 연휴에 쉬지 않고, 굳이 SOLO 포텐데이에 참여해서
각자의 방식으로 AI와 함께 프로젝트 함께 했던 60명의 동료들이 남긴
SOLO 포텐데이 딱 10일, 동안의 기록이 누군가의 첫번째 시도를 돕는 용기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포텐데이,SOLO포텐데이,솔로포텐데이,바이브코딩,AI포텐데이,AI 포텐데이